tvN이 4월 완연한 봄을 맞아 다채로운 신규 예능을 선보인다.
꾸준한 인기로 시즌을 거듭하고 있는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부터 새로운 콘셉트로 단장한 프로그램까지, 4색 매력의 예능이 봄날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특히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전국 청년 농부와 어부들의 값진 땀방울을 조명하는 '풀 뜯어먹는 소리3', 10대 사춘기 청소년들의 통쾌한 입담을 담아낼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진주같은 인생담을 찾아 전국으로 사람 여행을 떠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낯선 미국 땅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현지인들의 이야기와 반응을 살펴보는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사람 냄새 물씬 느껴지는 매력으로 평일 저녁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계획이다.
◆'풀 뜯어먹는 소리3' 농어촌 청년들을 찾아, 대농원정대 출격
순박하고 성실한 매력, 구수한 사투리로 '풀 뜯어먹는 소리' 시청자들을 두 시즌 동안 사로잡은 '고딩 농부' 한태웅이 이번에는 전국의 청년 농부와 어부들을 만난다. '온 나라의 청년 대농을 만나 요즘 시골을 수호하자'는 구호 아래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까지 '대농원정대'에 합류, 농어촌 지킴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 시골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도 모색한다.
지난 1일 방송된 1회에서는 국내 최연소 해남 고정우를 만나 물질에 도전하는 대농원정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기며 전국 가구 평균 2.5%, 최고 3.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농부 한태웅이 같은 대농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이 담길 '풀 뜯어먹는 소리3'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10분 방송된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사춘기 대변인들의 통쾌한 일격
오는 9일 저녁 8시10분 첫 방송되는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서는 거침없는 10대 청소년들의 입담이 펼쳐진다.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린 유선호,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둥지탈출'을 통해 바르게 성장한 모습을 공개한 송지아,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의 딸 홍화리, 앵커 박종진의 딸 박민, 정답 소녀 김수정,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 박민하, 모델 배유진까지, 8명의 10대 토커들이 출격한다.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서 8명의 토커들은 10대 자녀의 행동을 대변하고 진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 감수성 폭발하는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 소통 창구를 터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주같은 인생담 찾아, 전국 사람 여행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의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6일 밤 11시 활동 무대와 상금한도를 대폭 업그레이드 해 돌아온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길 위에서 약 18만보를 걷고, 180명의 시민을 만나 180가지의 인생담을 들었던 '자기야' 콤비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번 시즌에는 전국 곳곳으로 더 많은 시민들을 찾아가는 것. 더불어 상금 한도와 탈락 보상 역시 파격적으로 변경, 유퀴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제한으로 확대된 상금 한도와 조세호의 '마법 가방'에서 추첨할 수 있는 탈락 상품까지, 한층 커진 기쁨으로 소박한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을 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현지반점 짜장면의 미국 상륙
푸드트럭에서 펼쳐지는 음식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현지에서 먹힐까?'가 미국 땅을 밟았다.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들로 미국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의 모습이 공개된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인 미국에서 이연복 셰프의 주무기인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은 물론, 양념치킨과 한국식 핫도그 등이 과연 '먹힐지'가 관전 포인트. 또한 어떤 손님이 올지, 얼마나 많은 주문이 들어올지 예측할 수 없는 장사의 묘미에 더불어, 새로운 음식을 접한 현지 시민들의 대화, 소소한 일상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안목과 실력을 자랑하는 에릭, 에릭의 절친이자 시즌1 경험자 이민우, 눈부신 활약으로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허경환, 원어민 의사소통으로 홀의 중심이 된 존박까지. '현지반점 미 서부점' 이연복 셰프 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