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거래·문제 행동 NO"..이수근, 내기골프 의혹 싹 자른 단호 반박(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04 19: 37

방송인 이수근이 내기골프 의혹에 대해 "금전 거래 등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이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4일 이수근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근은 (차태현, 김준호 등과 골프)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고액 내기 골프를 쳤을 당시 이수근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골프에 참여했던 인원은 차태현, 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며 이 가운데 이수근도 포함돼 있었다는 것.
해당 매체는 "이수근은 이들과 함께 골프만 쳤을 뿐, 내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지만, 차태현과 김준호가 이번 일로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 시즌3'에서 하차한 만큼, 이수근의 좀 더 명확한 입장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이에 이수근 측에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내기골프 의혹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욱이 차태현과 김준호의 경우도 '1박 2일 시즌3' 하차 반대 의견이 있었을 정도로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내기에 참여하지도 않은 이수근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열 보도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수근으로서는 아무 잘 못도 없는 날벼락을 맞아 억울할 수밖에 없는 셈.
때문에 누리꾼들 또한 "결론은 이수근은 내기를 안 했다는 거구나", "이수근이 갑자기 깜짝 놀랐을 것 같다", "한창 열심히 활동 중인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 응원합니다", "이런 내용까지 보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등과 같이 이수근의 결백을 믿으며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KBS '뉴스9'는 지난 3월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함께 '1박 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던 가수 정준영이 최근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의 휴대전화 속 모바일 메신저 대화들이 공개된 것. 
이에 차태현과 김준호는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해서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갑작스럽게 차태현, 김준호, 정준영이 빠지게 된 '1박 2일'은 제작이 무기한 중단됐다.
이하 이수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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