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역시 블랙핑크, 'KILL THIS LOVE'로 증명한 고품격 걸크러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05 00: 01

"Let’s kill this love" 블랙핑크가 더욱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입고 돌아왔다. 신곡 'KILL THIS LOVE'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뒤흔들 전망.
블랙핑크는 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를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결정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블랙핑크는 이번 EP 앨범을 통해 트렌디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입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KILL THIS LOVE'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킥 잇(Kick It)', '아니길(Hope Not)', '뚜두뚜두(DDU-DU DDU-DU)' 리믹스 버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 발매된 '뚜두뚜두' 이후 9개월만의 컴백이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타이틀곡 'KILL THIS LOVE'는 도입부부터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
여기에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감탄을 자아낸다. TEDDY와 Bekuh BOOM이 작사, TEDDY, R.Tee, 24, Bekuh BOOM이 작곡에 참여했다. 블랙핑크는 "Let’s kill this love" 등이라고 외치며 당당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역시 블랙핑크만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거대한 세트를 자랑하며 블랙핑크의 남다른 스케일을 실감케 한다. 이어 멤버들의 물오른 미모와 세련된 스타일링은 팬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고글, 헤어 밴드, 반지, 싸이하이 부츠, 가죽 장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조합해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찍었다. 또 멤버들의 눈빛, 표정 등은 곡의 몰입감을 높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당연히 블랙핑크의 전매특허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을 터. 블랙핑크는 파괴되는 대형 비너스상 앞에서 'Let’s kill this love'라고 외치며 장총을 쏘는 듯한 안무를 선보인다. 가사와 조화를 이루는 ‘일발 장전’ 안무는 강한 중독성까지 자아낸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완성도 높은 음악, 역동적인 퍼포먼스,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역대급 컴백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이번에 연습에 전력을 다했다는 후문.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아 더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에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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