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휘, 한현민의 MC 데뷔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1위까지, '엠카운트다운'이 개편 첫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4일 저녁 생방송된 케이블TV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미로'가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엠카'에서 신곡 '미로'로 하은요셉의 '여자친구'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이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가져갔다.
1위 발표 후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소리 지르고 눈물을 보이며 감격을 표현했다. 방찬은 "물론 저희가 1위 후보로 올라간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서 있는 모든 아티스트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저희가 데뷔한 지 1년 됐는데 팬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희 음악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런 선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케이팝, 음악으로 저희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먹였다.
또한 이날 '엠카'는 개편 첫 방송을 맞아 방송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20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에 볼빨간사춘기의 신곡 '머메이드(Mermaid)', 정세운이 부른 새로운 버전의 '필링(Feeling)'을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스튜디오 M', 펜타곤의 '신토불이' 컴백 무대 뒷이야기를 다룬 '비하인드 스테이지' 등의 신규 코너들이 꾸려졌다.
특히 이대휘와 한현민은 개편된 '엠카'의 MC를 맡아 진행 마이크를 잡았다. 그룹 워너원 활동 경험을 살려 특유의 생기 넘치는 멘트와 진행을 이어간 이대휘, '스튜디오 M'을 넘나드는 한현민의 진행이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자아냈다.
아이즈원은 프리미어 쇼케이스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신비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하늘 위로' 등의 수록곡이 아이즈원의 발랄함을 극대화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신곡 '헬프 미(HELP ME)'로 컴백했다. 혼자 남겨진 쓸쓸한 이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상반되는 경쾌한 리듬이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엠카'에서는 카드(KARD), 모모랜드, 펜타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을로 가는 기차, 강시원, HYNN, 다이아 등이 출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net '엠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