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개봉을 앞둔 영화 소식부터 최근 즐겨 듣는 노래까지 모든 것을 밝혔다.
염정아는 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배우What수다’에서 “‘미성년’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염정아는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MC박경림의 물음에 “표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실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염정아는 어린 여성팬들에게 “고마운데 걱정되기도 한다. 여학생들이 어두운데서 잠깐 저를 보려고 기다리고 그러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 캐릭터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게는 다 소중한 엄마인데 가장 최근에 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SKY캐슬’ 속 엄마(한서진)가 가장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딸 예서를 키우는 엄마 한서진을 역을 맡았다.
염정아는 “저희 엄마는 저보다 더 얌전하시고 조용하시다"라며 “저는 실제로 재미있는 엄마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도 잘 놀아준다”고 밝혔다.
이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공동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서 염정아는 고등학생 딸 주리(김혜준 분)의 엄마이자, 대원(김윤석 분)의 아내 영주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다.
염정아는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고, 연기자 선배님이다 보니, 어려운 게 있었다. 정말 덜덜덜 떨렸다. 근데 촬영날만 그랬다”며 “첫 촬영 후 ‘감독님에게 바닥을 보여 드리는 게 낫겠다. 감독님에게 의지해서 가는 게 낫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장만옥을 닮았다고 했는데 진짜 그랬다”며 “연기도 잘하고 정말 착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소진은 고등학생 딸 윤아(박세진 분)를 키우는 엄마 미희로 분했다.
염정아는 “저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노래 ‘봄날’을 즐겨 듣는다”면서 MC 박경림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