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30)도 가수 정준영(30), 승리(31) 등과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했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에 이날 오후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에디킴이 온라인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디킴이 (정준영 승리 등의)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몰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라며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에디킴과 더불어 가수 로이킴(27)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단체 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를 지난달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와 가수 최종훈(30)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1건, 3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라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 및 사진 등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단체 카톡방은 총 23곳이다. 이곳에 속한 연예인들은 16명이며 입건자는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 등 8명에 달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