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데뷔 4년차인 블랙핑크가 5일인 오늘 0시,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했다.
4일 방송된 V라이브 '블랙핑크-KILL THIS LOVE'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그려졌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각각 자기 소개를 하면서 "얼마만에 컴백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왔다, 오늘 12시가 되기 전까지 많은 스포일러 준비했다"면서 전세계 블링크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래서일까 시작하자마자 하트 수 1억 돌파하는 위엄을 보였다.
각각 근황을 전했다. 리사는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소개, 제니는 최근 아시아투어를 언급 "이후 쉬는 날 없이, 광고와 녹음, 뮤비 등 촬영에 바빴다"고 전했다. 지수는 "그 동안 뭐했는지 차근히 공개할 것"이라면서 블링프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제니는 "좋은소식이 있다"면서 "V라이브 545만명 돌파, 'V글로벌 TOP 텐'에 선정됐다"며 트로피를 직접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코너를 시작했다. 먼저 리사는 "이번 앨범에 스포가 달려있는 작품들을 소개하겠다"며 세트에 있는 작품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리사 뒤에 있는 액자에 타이틀 곡을 대표하는 사진이 있었다. 리사는 "티저에서도 보셨을 것, 인트로 부분에 나왔던 세트"라며 강렬한 이미지를 소개, 로제가 직접 이번 앨범에 소개했다. 로제는 "강한 비트, 정말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담긴 멋진 곡"이라면서 제니는 "이 사랑은 사랑에서 느끼는 아프고 나약한 사랑을 블랭핑크가 잡으러 가는 것"이라 덧붙였다. 지수는 각각 이번 앨범에서 좋아하는 가사가 있는지 질문, 한 줄씩 소개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킬링포인트 안무까지 짧게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대포를 쏘는 안무였다. 멤버들은 "이전에 총보다 더 강하게, 대포를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DON'T KNOW WHAT TO DO'부터 언급, 로제가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로제는 "어쩔 줄 모르는 동작을 잘 표현해야 한다"면서 제목 그대로 의미가 담겼다고 했다. 손으로 'W'를 표현한 다며, 팬들도 함께 응원할 때 춰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1천 6억개 하트 수가 돌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전세계 블링크에게 뭐라도 드리고 싶다"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선물은 바로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었다. 멤버들은 "4일 동안 밤낮을 새면서 만든 것"이라며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강렬한 비트와 웅장한 사운드가 가미된 신곡"이라며 장면마다 하나씩 소개했다. 특히 킬링파트가 코러스 부분이라며 대포 안무를 또 한번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한 편의 영화같은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다. 바로 티저에서 나온 폭발씬을 꼽았다. 제니는 "군무 촬영 후 지쳐갈 때 쯤, 감독님이 먼지같은 것이 날아올 것이라 했다"면서 "몸에 해롭지 않으니 놀라지 말라고 했는데 다들 놀랐다, 눈을 못 뜨는데 계속 춤춰야하나 고민했다"꼬 했다. 눈과 코와 입에 먼지가 다 들어갔다는 것. 지수도 "한 번 밖에 못 하는 촬영이라고 해서 눈을 감고 계속 췄다"고 했고, 멤버들은 모두 "생각보다 씬이 정말 멋있게 나와서 보람찼던 촬영이었다, 저런 씬 나온다면 백번은 찍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정말 멋있는 군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개인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로제는 "길거리를 운전하는 씬이있다, 잘 못하지만 운전을 잘하는 척을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로제는 "분노의 운전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니는 백조그림을 꼽았다. 블랙스완과 화이트스완인 두 백조가 하트모양을 이루는 것이었다. 제니는 "개인적으로 세트를 보고 놀랐던 기억, 노을 진 배경과 잘 어울렸다"면서 "특히 처음으로 와이어를 탔다, 모두 아프다고 하는데 재밌고 즐거웠던 촬영"이라 전했다.
리사는 마트안에 시리얼 판이 있는 그림을 소개했다. 하지만 시리얼 의미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밝혀질 거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니는 "옆에서 봤는데, 제스처나 표정이 정말 해외 아티스트 보는 느낌이었다" 고 소개, 리사는 "찍는데 제니 언니가 조명 조절해줬다, 그래서 더 멋있게 조명이 나왔다"며 고마워했다.
블랙과 핑크 버전의 앨범을 소개했다. 포토북과 스티커 등 다양한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멤버들은 "블링크를 위해 우리 마음을 잔뜩 담았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때, 5백만뷰 돌파하며 하트수는 3억개가 돌파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컴백 전 블링크들에게 스포를 한 적이 있냐고 질문, 멤버들은 로제를 제외하고 없다고 했다. 로제는 SNS를 통해 곡과 관련한 사진을 올린 적 있다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극복하고 싶은 나약한 모습이 있는지 질문, 지수를 제외하고 모두 있다고 했다. 로제는 "가끔씩 맛있는 걸 보면 못 이긴다"며 음식에 대한 나약함이 있다고 했다. 제니는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멀미하는 내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진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했고, 두번째에 대해선 "제가 잘 놀란다, 이번 뮤비 때 또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리사는 "주사기"라면서 "뾰족한 걸 무서워한다, 바늘만 봐도 벌써 땀이 난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지수는 왜 없냐고 하자, 지수는 "난 김지수니까"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멤버들만 아는 TMI 정보를 물었다. 모두 "6년을 함께 살았다"며 있다고 했다. 로제는 리사의 잠버릇을 언급, "한 두번이 아니다, 정말 많이 봤다"면서 "무조건 팔을 하나 들고 잔다, 깰 때도 그대로 일어나 깬다, 다같이 목격해 재밌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수는 "짧고 간단하다, 리사가 귀에대고 화장실갈 때 하는 말이 있다"며 "여기서 멈추겠다"고 자체 중단했다. 제니는 "로제는 방에 무언가 굉장히 많다, 방이 테트리스"라고 말했고, 로제는 "나도 방에 뭘 넣고 빼야할지 머리 써야한다"고 인정했다. 리사도 로제를 언급 "먹는 걸 좋아한다, 항상 치아와 입술에 뭔가 묻어있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했다. 그사이, 6백만뷰와 4억 6천개 하트가 돌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제니는 "다음주부터 미주투어를 시작, 해외 투어로 전세계 블링크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공개된 'KILL THE LOVE'로 오늘부터 만날 것, 앞으로 활동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국내 컴백과 함께 오는 17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첫 번째 북미투어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IN YOUR AREA’를 진행한다.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애틀랜다,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에서 6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6만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이에 앞서 12일과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K팝 아이돌 최초로 서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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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