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 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의 타이틀곡 '미로(MIROH)'로 4월 첫째 주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 3월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9인조 스트레이 키즈는 매 앨범마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국내외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신인상 8관왕'에 올랐다.
올해 3월 25일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와 타이틀곡 '미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4일 기준으로 데뷔 376일 만에 '첫 음악 방송 1위'의 영광을 안으며 '성장형 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1위 발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팬들을 향해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감격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고 응원을 보낸 팬들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 곁에서 항상 변함없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과 우리 소중한 '스테이(팬덤명)'가 정말 많아서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 또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감사함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 9인의 에너지와 포부를 담아낸 타이틀곡 '미로'는 그룹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가 직접 작사하고, 해외 작곡가 Brian Atwood와 공동 작곡했다. 특히 쓰리라차는 곡의 탑라인에 참여했으며, 방찬은 아이돌로서 드물게 트랙 작업도 하며 차별화를 더했다.
이들이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미니 앨범 '클레 원 : 미로'는 4일 발표된 2019년 13주차 가온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에서도 눈부신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의 아티스트 100 차트에 최초 진입하고, 월드 앨범 차트 3위, 소셜 50 차트 4위,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5위 등 빌보드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올라 글로벌 성장세를 뽐냈다. 앨범 '클레 원 : 미로'는 미국을 비롯, 멕시코, 페루, 핀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월 태국을 시작으로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을 진행 중으로 자카르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공연을 성료했으며 이번 달 27일 마닐라를 거쳐 5월 미국 3개 도시, 4회 공연 일정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특히 5월 14~15일(현지시간) 양일간 뉴욕, 17일 LA, 19일 휴스턴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미국 쇼케이스는 전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역량을 과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5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로 무장한 '미로' 무대를 소화한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