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히어로 '샤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생일'과 흥행 경쟁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05 07: 58

'샤잠!'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샤잠!'은 지난 4일 하루 1,141개 스크린에서 5만 5,81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4만 5,81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생일'은 4만 3,53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만 9,48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돈'은 3만 5,904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288만 7,319명으로 3위를 했다.

'어스'는 3만 2,09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3만 3,923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나타냈고, '장난스런 키스'는 9,726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23만 95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DC코믹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일곱 번째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한 '샤잠!'은 높은 예매율을 입증하듯 개봉 첫날 곧바로 흥행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폭발적인 관객수를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이틀 연속 흥행 1위에 등극해 경쟁 작품들과 비교해 우위를 선점했다.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한국영화 '생일'은 '샤잠!'과 같은 날 개봉해 흥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1위 '샤잠!'과 근소한 관객 차이를 드러내 주말 극장가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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