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컴백 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예정됐던 블랙핑크의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기다리신 팬들에게 양해 부탁드린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앞서 이날 0시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특히 '킬 디스 러브'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에 1800만뷰를 돌파하며 'K팝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음은 YG의 입장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5일 오전 11시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기다리신 팬 분들과 발걸음을 준비하시던 기자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