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단톡방' 멤버 입건→"영상촬영・유포 NO" 불구 공연출연 취소(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05 17: 47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제 7의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공연출연까지 취소됐다. 
지난 4일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의 추가 멤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지난 3월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분노는 컸다. 팬들은 실망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에 에디킴이 출연하기로한 공연까지 불똥이 튀었다.
결국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공식 SNS에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른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에디킴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정준영 단톡방' 논란이 불거지자 미스틱스토리는 그린플러그드 측에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린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감성 뮤지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에디킴은 '정준영 단톡방' 논란으로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대중은 여전히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는 상황. 과연 에디킴을 비롯해 '정준영 단톡방' 여파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그린플러그드 서울입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하였으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다음은 소속사의 입장입니다.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이에 따른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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