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복귀 의지"..故이일재, 안타까운 별세➝신현준⋅배정남 등 추모 물결(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4.05 19: 42

배우 고(故) 이일재의 별세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던 만큼 안타까운 소식에 가족과 동료,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일재가 5일 투병 중이던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9세. 소속사 하얀돌이앤엠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일재가 이날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ㅡㄴ 가운데 숨을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일재는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왕과 나’, ‘대왕세종’,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무인시대’, ‘연개소문’,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약했다. 지난 2017년에는 영화 ‘보완관’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 

하지만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던 바다.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해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당시 이일재는 절친한 동료인 배우 박준규의 방문에 “행복하다”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이일재는 ‘둥지탈출3’을 통해 배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이일재는 “내가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살아서 꼭 현장에 나서서 일을 하고 싶다. 복귀할 의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규와 정흥채 또한 이일재의 완치와 배우 복귀를 응원했던 바다. 박준규와 정흥채는 이일재의 복귀를 응원하며 “작품을 함께 할 거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이일재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활약을 펼치며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기다려왔던 동료,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별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것. 
고 이일재의 별세 소식에 동료들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장군의 아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신현준은 자신의 SNS에 “형 하늘 나라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장군의 아들’ 속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영화 ‘보안관’에 출연했던 모델 출신 연기자 배정남도 고 이일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쉬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이일재의 배우 복귀를 응원했던 팬들 역시 “명복을 빈다”라며 애도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고 이일재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이다. /seon@osen.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방송화면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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