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행사취소’ 김은숙에 윤지성까지, ‘국가재난’ 산불 극복 힘모으는 연예계(종합)[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05 19: 47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 개그맨 심현섭 등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하나 둘 힘을 모으고 있다.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김은숙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국가 재난사태'로 선포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각각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강원도 출신인 윤지성도 기부 행렬에 함께 했다. 윤지성은 1,000만원을 기꺼이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심현섭 역시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심현섭은 “많은 공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다들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메세지를 남겼다. 유재환 역시 자신의 SNS에 1,000만원 기부 사실을 밝혔다. 강다니엘의 팬클럽도 기부 대열에 합류하면서 작지만 정성을 보태고 있다. 이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폼과 피해복구를 위해서 사용 될 예정이다. 

기부 뿐만 아니라 행사 역시도 취소 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신곡 ‘킬 디스 러브’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았다. 블랙핑크는 "고성 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면서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도 국가재난 상태에 따라서 오늘 공개 예정이었던 아이유의 영화 ‘페르소나’ 공개 날짜를 미뤘다. 넷플릭스 측은 “동해안 산불로 인해 국가재난 상태가 선포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오늘 예정이었던 '페르소나'의 공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바람을 타고 속초시와 강릉시, 동해시 등 강원도 전역으로 번져갔다. 이에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피해복구를 위해서 국가는 물론 연예인들도 힘을 보태면서 많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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