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성훈은 패션쇼를 무사히 마쳤고, 기안84는 ‘셀럽’의 길에 들어 멤버들이 걱정을 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마 만들기에 도전한 박나래의 모습과 성훈의 초대를 받아 패션위크에 참석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MC 겸 회장 역할을 프로그램 오프닝을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색한 진행은 물론, 약을 먹는다며 떨려하는 모습이었다.
기안84는 “박나래가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장염에 걸려서 아프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라고 우리가 재미있게 해야 한다. 시청자 여러분이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셨으니까 잘해야 한다”라며 정리되지 않은 멘트로 오프닝을 진행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는 박나래와 성훈, 헨리, 이시언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 박나래는 만우절을 맞아 기안84 속이기에 나섰고, 오프닝부터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박나래의 깜짝 등장에 놀란 기안84였지만, MC 욕심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박나래의 무지개 라이프가 공개됐다. 박나래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때 장식해뒀던 트리를 정리했다. 박나래는 뒤늦게 커다란 트리를 정리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냉동실 문 고장으로 생긴 얼음 제거에 나섰다.
이후 박나래는 직접 도마 만들기에 도전, 원데이 클래스를 찾았다. 박나래는 원하는 나무를 고르고 직접 모양을 디자인하는 등 도마 만들이게 몰입했다. 열중해서 사포질을 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박나래는 예쁜 도마를 완성하고 뿌듯해했다. 박나래는 도마가 없는 성훈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어 기안84가 처음으로 패션위크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난 성훈의 초대로 패션 위크에 참여하게 됐고, 성훈이 기안84의 준비를 위해 샵까지 미리 예약해주는가 하면 각별히 신경 써준 모습이었다.
기안84는 성훈이 미리 말해둔 샵에서 머리 손질을 받고 메이크업도 받았다. 기안84는 ‘셀럽’의 마음으로 원하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말하면서 준비에 집중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는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해달라고 특별히 요청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패션쇼장에 도착한 기안84는 팬들에게 둘러쌓여 응원을 받기도 했다. 기안84는 현장에서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주는 등 시간을 즐겼다. 박나래와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를 놀리며 “그의 행보가 너무 무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훈은 무사히 모델 도전을 마쳤다. “너무 멋있다”는 감탄을 자아내며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