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폭발' 최지만, 타율 .348...TB는 SF에 승리(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6 08: 43

 최지만(탬파베이)이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할대로 올라섰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3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고,시즌 타율은 3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샌프란시스코에 5-2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1회 상대 우완 선발 데렉 로드리게스을 상대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툭 밀어쳐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올 시즌 첫 장타였다. 4번 브랜든 로우의 우선상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8구 접전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9회 2사 1,2루에서 5번째 타석, 마크 멜란슨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날 3번째 안타. 
탬파베이는 1회 최지만의 2루타를 시작으로 4연속 장타로 4-0을 만들었다. 선취 득점 후 얀디 디아즈의 좌월 투런 홈런, 케빈 키어마이어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2루타 2방으로 5-0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2사 3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좌선상 2루타, 스티븐 두가의 좌중간 2루타로 5-2로 추격했다. 이어 8회말에는 상대 실책, 버스터 포지의 2루타, 사구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게라르도 파라가 삼진 아웃, 케빈 필라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9회말에도 무사 1,2루 찬스에 추격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0.82로 낮췄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