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은 웨딩데이다. 배우 박형수부터 정지원 아나운서, 크리에이터 밴쯔가 나란히 결혼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형수 소속사 프레인TPC은 6일 "박형수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일반인인 배우자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형수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서부교도소의 냉정한 원칙주의자 나과장 역을 맡아 섬세한 강약조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최근 영화 ‘스윙키즈’, ‘뺑반’ 등에서도 유감없이 내공을 발휘했다. 현재 촬영 중인 '아스달 연대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 정지원 아나운서는 5살 연상의 독립영화 감독과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지난해 2월 지인의 소개로 독립 영화 감독인 예비 신랑을 만나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앞서 정지원은 예비 신랑에 대해 "그릇이 큰 사람이다. 편안하고 따뜻한 점이 되게 좋았다. 그래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밴쯔도 이날 3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밴쯔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하기에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한 마디로 내년에 장가간다"고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월에는 혼인신고 인증샷을 올리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밴쯔는 "2019년 새해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혼인신고했다. 이제 아플 때 병원에 가도 보호자로서 챙겨줄 수 있는 남자가 됐다. 그리고 제가 아빠와 같은 가장이 됐다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다. 코찔찔이가 아빠와 같은 입장이 되다니 기분이 복잡 미묘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밴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