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케이윌은 지난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 것. 따뜻한 선행 실천으로 의미를 더한 케이윌이다.
케이윌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강원 지역 피해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국가재난 상황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
앞서 가수 아이유와 강원도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 개그맨 유병재와 심현섭, 송은이, 김은숙 작가 등도 기부에 동참하며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강원도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됐다. 이 불이 산으로 옮겨 붙으며 강풍 등으로 인해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까지 번지며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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