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각자의 이름으로 나란히 500만원씩 기부한 것이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 등에 출연하며 잉꼬부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선행까지 펼치며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의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250ha(250만㎡)와 주택 125가구가 불에 타고,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싸이, 아이유, 김희철, 윤지성, 코요태, 거미 조정석 부부, 윤정수, 유병재, 이승윤, 김지민, 소유진, 정일우, 임시완, 김우빈, 송중기, 남주혁, 정해인, 윤보라, 김유정, 김소현, 이준호, 유재환, 김은숙 작가, 모델 야노시호 등이 기부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강다니엘의 팬덤, 방탄소년단 팬들도 선행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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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홍현희-제이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