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부터 방송인 광희, 배우 이혜영까지 주말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희철은 강원 산불 피해구호를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희철은 “산불 피해에 마음을 졸이며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 횡성 출신인 김씨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도 6일 “실의에 빠져있을 피해 주민들 생각에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씬님은 지난해 12월 11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한 바 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가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신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하루빨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광희는 이날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쾌척했다.
배우 이혜영과 트로트 가수 김양도 기부에 동참했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혜영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강원도 인제, 고성,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OSEN에 “트로트 가수 김양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강원도 인제, 고성,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300만 원을 쾌척했다. 김양의 기부금은 이재민의 구호 물품 구매와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양은 같은 날 오전 개인 SNS를 통해 기부금 인증샷과 함께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기원하며”라는 짤막한 글을 남기며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독려했다.
또한 아이유, 싸이, 이병헌 이민정 부부, 김희철, 윤지성, 코요태, 정일우, 임시완, 김우빈, 김유정, 소유진, 유재환, 김은숙, 윤두준, 정용화, 윤세아, 이혜영 등 가수와 배우를 막론하고 각계각층의 스타들이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