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의리로도 못 이긴 닭공포증을 깜짝 고백하며 '반전' 상남자 매력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다이어트 코디로 나선 김신영과 시장을 나섰다. 시장에서 다양한 시장상인들과 인사하며 단골을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시장 대통령"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집에 도착해, 장보온 식재료들로 본격 다이어트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신영은 오징어를 데친 후 바로 홍선영 입에 넣어줬다. 홍선영은 뜨거운 듯 바로 뱁더니 "입 천장 다 까져서 못 먹으면 자동 다이어트 되겠다"고 말해 웃음ㅇ르 안겼다. 한 바탕 웃은 후 다시 다이어트 요리를 시작, 씻은 묵은지에 들기름을 부어 다시 요리를 이어갔다. 바로 오징어와 들기름 양념을 넣은 묵은지를 넣어 현미김밥을 만들었다.
정량 배식을 위해 식판에 정갈하게 음식들을 담았다. 이어 이를 맛 본후 홍자매는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다이어트에 취향저격이라고. 6년 노하우가 만들어낸 오징어 현미 김밥이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해서 다 맛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음식 해서 먹으면 된다"면서 "특히 다이어트할 때 씨어야 된다, 내가 먹고 있구나 느껴야 한다"며 멍언을 남겼다. 홍선영은 "이것만 먹고 살 뺄 수 있을 것 같다"며 완전히 홀려버렸다. 김신영은 "다이어트도 맛있게 할 수 있다, 다이어트한다고 세상을 잃을 것 처럼 하지마라"면서 식단대로 하면 위도 작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1개월 지키면 양이 적어진다, 라면이 어느순간 되게 짜더라, 짜장면이 어느 순간 되게 달더라"면서 "적적으로 저를 믿으셔야한다"고 했고, 홍자매는 무한신뢰를 보였다.
김신영은 이 분위기를 몰아 운동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요가매트까지 꺼내자, 홍선영은 돌돌 말려있는 매트를 보곤 "오징어 김밥처럼 보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트레칭부터 시작, 간단한 동작이라 무리 없이 잘 따라했다. 하지만 점점 몸이 따라주지 않아 동작이 엉망진창이 됐고, 또 한번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김신영은 "나와 3개월 동안 운동하면 말도 안 되게 양말을 앞으로 벗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안겼다. 그러면서 중심을 못 자는 홍선영에게 "언니 정신력이 문제"라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것인지 의지가 중요해, 의자가 약할 수록 안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쳐라"고 했고, 홍선영도 "나는 뺄 수 있다"며 명상 교육 후 다시 운동에 집중했다. 김신영은 "토할 것 같아도 토는 안 할 것 그건 가짜 토"라면서 "우루룩하기 전까지는 진짜 토가 아니다, 배고픔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며 명언을 폭발했다.
계속해서 다리를 모으고 손 가슴에 대고 올라오는 공굴리기 운동을 전수, 오뚜기처럼 튕겨서 올라아야했다.
안정적인 자세로 시범을 보였고, 배와 코어근육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도비만일 때 했던 운동이라 했으나, 다리 반동이 되지 않는 홍선영은 안간힘을 써도 이 운동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나는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언니는 할 수 있다"며 명상수업을 재개했고, 홍선영이 심기 일전으로 다시 도전, 새로운 등 근육운동을 전수받았다. 동생 홍진영이 직접 도우며 함께 자세를 잡았으나, 얼마 가지 않아 바로 현실자매 싸움으로 변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김신영은 "각서 하나 더 추가하자"면서 "둘이 싸우면 2천만원 달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홍선영은 "뱃살이 가장 빼고 싶다"고 하자, 김신영은 "지금은 답이 없다"며 쓰앵님 김신영의 포기선언,
최소한 지금 가르쳐준 온당 3가지는 무조건 하라고 했고, 벗어나지 못하는 다이어트 캐슬의 굴레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를 본 홍자매 母는 "선영이 살만 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선영이 때문에 항상 고민이 많다"며 진심으로 딸 선영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의리형제인 김보성과 이상민이 뭉쳤다. 두 사람은 어느 시골마을로 향했다. 상민의 아는 형님이 의리로 집을 빌려줬다는 것. 이상민은 "형님 덕분에 오늘 제대로 자연인을 느껴볼 것"이라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김보성은 "자연은 최고의 의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보성은 감기기운이 있어 정기회복을 하겠다며 기대감에 찼다.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자연인 형님 집에 도착했다. 예사롭지 않은 각종 약초들로 담근 약주들이 가득했다.
건강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한기가 느껴지는 방에 김보성은 "의리로 장작 좀 캐야겠다"면서 "날씨가 춥지만 의리로 벗겠다"며 자켓을 벗었다. 급기야 "안추우리!"를 외치면서 내복도 입지 않은 옷을 자랑하며 터프가이 에너지를 폭발했다. 김보성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이 사람의 몸에는 살 수 없구나 느끼도록 더 덤비라고 해야한다"면서 에너지를 폭발, 하지만 현실은 식은땀과 콧물이 흘러 안쓰럽게 했다.
김보성은 도끼질을 시작, 한 방에 장작까지 쪼갰다. 신동엽은 "보성이 형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라면서 "본인이 원하는 그림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보성은 '승부욕의 왕'이라며 그곳에서 1등 트로피를 탔다고 자랑했다. 알고보니 소변 참는 것이었다고. 그만큼 승부욕이 또 다시 발동하며 장작 패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이내 분노의 발길질로 변해 배꼽을 잡게 했다.
갑자기 김보성은 "상민을 위해 만들었다, 떡방아로 인절미를 만들어주겠다"며 선언, 이상민이 그냥 사먹자고 하자, 김보성은 "한 번 만들어보자"며 본격적인 인절미 만들기를 준비했다. 잠시 떡이 찌는 사이, 산책을 나섰다. 이상민은 "저기 닭이 있다"고 이동, 김보성은 "닭이 제일 싫다"면서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이상민은 깜짝 놀라며 "치킨 안 먹냐"고 질문, 김보성은 "치킨 안 먹는다"며 닭이 무서워 치킨도 안 먹는다고 했다. 김보성은 "닭하고 나하고 옥상에 가둬놓으면 난 의리로 뛰어내린다, 근데 달걀은 좋아해"라며 반전 매력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김보성 10명에 닭 한 마리 있어도 안 된다"며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닭이 나올까 안절부절 , 닭이 나왔다는 말에 줄행랑치며 도망쳐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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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