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가 제주도에서 두 번째 여행을 시작하면서 더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신나는 로맨스-호구의 연애’에서는 첫 여행을 떠날 때의 어색함과는 달리 두 번째 여행을 시작한 동호회원들의 설레는 케미가 폭발했다.
이날 단연 돋보인 회원은 채지안-김민규 커플이었다. ‘폐가 체험’을 앞두고 김민규는 “저는 겁이 없기 때문에 겁 많은 지안씨를 지키고 싶습니다”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폐가 체험’이 시작되자마자 채지안은 연신 소리를 지르며 눈물까지 보였고, 이에 김민규는 손을 잡고 뒤로 숨겨주며 감싸주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한껏 올라가게 만들었다.
‘폐가 체험’이 끝난 후에 김민규는 채지안을 바라보며 귀여워서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실제로 “귀여워서 그런다”고 말해 설렘 지수를 한층 높였다.
‘호구의 연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다’, ‘회원들의 케미에 심장이 간질간질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 직장인들에게 ‘신나는 로맨스-호구의 연애’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동호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앞으로 ‘신나는 로맨스-호구의 연애’에서는 향수를 일으키는 추억의 아이템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해석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라며 “2049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움직일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호구의 연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