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이 선택한 진심의 힘을 증명한 영화 ‘생일’이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후 실관람객의 호평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입소문 열풍의 위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생일’이 누적 관객수 37만 5,483명을 동원하며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입증해내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 상승곡선을 그리며 관객수의 격차까지 줄여 나가고 있어 입소문 흥행 열풍이 본격화된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영화 ‘생일’을 본 관객들은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열연,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출력 등 모든 면에 대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실관람객 지표라 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CGV 골든 에그지수 96%, 포털 사이트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5 등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관객들의 이러한 호평과 추천에 보답하고자 설경구, 전도연, 김보민, 윤찬영, 김수진, 권소현, 탕준상 배우와 이종언 감독이 주말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배우들은 극장을 찾아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영화를 보고 더욱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좋은 입소문을 내줄 것을 부탁했고, 관객들 역시 이에 진심으로 화답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1020세대 관객들은 또래 친구들이 겪은 일에 대한 남다른 감상과 영화가 전하는 깊은 울림과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고, 3050세대 관객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열연한 절절한 부모의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가족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세상의 모든 가족들이 꼭 같이 보세요!”라며 가족과 함께 관람해야 할 영화로 자발적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가족, 친구, 이웃들이 다 함께 모여 우리 곁을 떠나간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기억함은 물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영화 ‘생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