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영화사레드피터, 공동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주연 배우 염정아와 김소진의 화보가 8일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퍼스트룩은 최근 염정아, 김소진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매니시한 슈트부터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한 염정아와 김소진은 우아함과 시크함을 오가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화 '미성년'을 향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염정아는 "촬영 현장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촬영 장면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며 "어떤 색을 입혀도 다 자기 색으로 소화해내는 김소진 배우를 비롯해서 김윤석 선배님까지, 함께한 모두가 좋았다"고 말했다.
극중 엄마 영주 역을 맡은 염정아는 "좋은 사람들과 같이 훌륭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일은 정말 신나고 즐거웠다"면서 "영주를 연기하면서 참 행복했던 것 같다"고 작품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김소진도 "이 작품은 인물들이 서로의 관계 안에서 부딪히며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연기력은 물론 여러모로 뛰어난 분들과 함께했기에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엄마 미희 역을 소화한 그녀는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해낸 김윤석 선배님은 섬세하게 현장을 잘 지휘하셨고 아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차근차근 고민들을 잘 풀어낸 것 같다"며 "염정아 선배님은 제가 예전부터 너무나 좋아한 분이다.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늘 궁금한 배우였다. 제겐 없는 면을 많이 갖고 계신 분이라 현장에서 의지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달 11일 개봉 예정인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의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퍼스트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