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종언 감독 "전도연, '밀양' 때부터 대단한 배우였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8 11: 36

 신인 영화감독 이종언이 배우 전도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생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전도연과 ‘생일’의 각본・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이 출연했다.
이종언 감독은 “영화 ‘밀양’ 때 (전도연 선배는)눈도 못 마주칠 배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연출부였다.
이종언 감독은 이어 “(영화 ‘밀양’이)제 첫 현장이었다. 그때부터 전도연은 대단한 배우였는데 이런 배우와 작업을 한다는 게 꿈 같은 일이었다”며 “제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어느 배우를 염두했던 건 아닌데 다 쓰고 나서 첫 번째로 드린 분은 전도연이었다”고 했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전도연은 극중 아들을 떠나 보낸 엄마 순남을, 배우 설경구는 아빠 정일을 연기했다./ watch@osen.co.kr
[사진]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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