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품절남 김상혁 "♥︎송다예와 평생 잘 살겠습니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8 13: 44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품절남’ 대열에 들어섰다.
그는 어제(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얼짱 출신 비연예인 송다예 씨와 백년 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을 마친 김상혁은 8일 새벽 자신의 SNS을 통해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상혁은 “이제야 쉴틈이 생겨 몇자 적게 됐다”며 “정말 벅찬 하루이자, 짧으면서도 긴 하루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멀리서 와준 분들, 가까이서 와주신 분들, 못 오신분들 모두 다 감사 드린다”며 “축하해주신 마음을 잘 받아, 저 상혁이 아내(송다예)와 함께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의 사회를 봐준 JTBC 장성규 아나운서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축시를 해준 현희 누나, 축가 불러준 클릭비 멤버들! 너무 고맙다”라는 메시지도 게재했다. 
이어 김상혁은 “제가 잘 사는 거 하나로 보답하려 한다”면서 “오늘 식중에 순간 멍하니 정신없이 식장에 있다가, 제 지인들 표정 하나하나 보이더라”며 "모두 저를 바라봐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표정 감사하다. 그 표정 잊지 않겠다고 모든 분들 표정을 눈에 담으려다 보니 많이 두리번 거리고 올려다보고 했다. 라식을 해서인지 더 잘보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 “눈에 담은 여러분 표정에 실린 진심, 제 마음에 담아 평생 간직하며 잘 살겠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김상혁과 결혼한 송다예도 “눈은 부어있지만 기적의 메이크업으로 샤삭 가리고 예식 무사히 잘 마쳤다.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김상혁과 평생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송다예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계단에서 굴러 눈에 부상을 당했던 바. 당시 송다예는 “결혼식 이틀 전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난간에 눈 박음.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6일 부상을 입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송다예는 “기적의 메이크업”으로 피멍이 든 눈을 가리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클릭비 멤버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노민혁, 하현곤, 유호석은 슈트 차림으로 신랑 김상혁과 함께 축가 ‘드리밍’을 열창했다. 김상혁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마이크를 잡고 가창력을 뽐냈다는 전언. 
멤버들은 흥겹게 춤을 추며 박수로 팀 내 첫 ‘품절남’의 탄생을 기뻐했다. 두 사람은 서울 신당동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차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watch@osen.co.kr
[사진] 김상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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