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오작교·6살차"..아이돌남녀 열애에 응원↑[Oh!쎈 탐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08 15: 47

사랑의 오작교는 웹드라마였다. 함께 작품을 연구하고, 촬영에 임하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걸그룹 AOA의 멤버 혜정과 배우 류의현이 그 주인공. 사진 없는 열애설에도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면서 당당한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혜정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혜정과 류의현이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으로 알게 돼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류의현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역시 이날 “지난해 드라마 촬영으로 만나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만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측근의 말을 빌려 보도한 열애설에는 증거 사진 한 장 없었지만, 이들은 당당했다. 자신들의 사랑을 숨기지 않고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
두 사람의 사이를 이어준 작품은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다. 이 드라마는 1020세대들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발끈 코미디. 극중 혜정은 먹방 BJ 발끈언니 역을 맡았고, 류의현은 슈렉 역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커플 케미를 선보였는데, 이 같은 인연으로 연인이 된 셈이다.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소연 이상우, 류수영 박하선, 유진 기태영 등 스타 부부들 중 많은 이들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했던 바다. 아무래도 함께 작업에 임하면서 서로 힘든 점을 공유하며 더 힘이 됐을 터. 그만큼 혜정, 류의현이 작품에 크게 몰입했다고도 볼 수 있어 다시금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작품인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특히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혜정은 1993년생, 류의현은 1999년생으로 혜정이 6살 연상이다. 지난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혜정은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칼과 꽃’, 올해 5월 종영한 ‘착한 마녀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인정을 받은 바. 류의현에게 든든한 연예계 선배이자 연인인 셈이다.
류의현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에 출연하며 2019년에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당한 커플 탄생과 더불어 더 박차를 가할 이들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 페이스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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