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혜정과 배우 류의현이 목하 열애 중이다. 청춘 남녀의 핑크빛 만남에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듯하다.
8일, 혜정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의현과 혜정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으로 알게 돼,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웹 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의현의 소속사 관계자도 "두 사람이 지난해 드라마 촬영으로 만나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관계를 인정했다.
혜정은 AOA의 멤버로 가요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설현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혜정 역시 국보급 몸매와 넘치는 섹시미, 매혹적인 보컬로 남성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데뷔 전 전국 치어리딩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무대 위 퍼포먼스는 훌륭했다.
연기와 예능감도 탁월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KBS 2TV ‘칼과 꽃’, SBS ‘착한마녀전’,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했고 tvN ‘SNL 코리아’ 시즌9에 합류해 섹시 코미디의 진수를 뽐냈다.
류의현은 혜정보다 6살 연하다. 1999년 생으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출신이다.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이듬해 2007년 MBC ‘뉴하트’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달콤한 인생’, ‘난 네게 반했어’, ‘스포트라이트’, ‘대왕 세종’ 등에서 활약했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서 감초 아역 연기도 펼쳤다. ‘분홍립스틱’, ‘여왕의 교실’, ‘쇼핑왕 루이’, ‘맨몸의 소방관’ 등 청소년 연기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영화계에서도 ‘아저씨’, ‘페이스 메이커’, ‘사랑남은 아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웹드라마를 통해 여성 팬들을 대거 확보했다. 지난해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차기현 역을 맡아 여심을 훔쳤고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서는 슈렉 역을 연기하며 혜정과 사랑에 빠졌다.
선남선념의 만남에 팬들은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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