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녀를 향한 1위 시위가 벌어졌다.
8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는 ‘박진희에게 진실을 밝혀 달라’며 1인 시위가 벌어졌다.
1인 시위에 나선 이들이 요구하는 바는 SBS 측에 ‘닥터 탐정’에서 박진희를 즉시 하차시키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박진희 배우와 김○○ 총재의 연관성에 대해 물으며, 사회고발 드라마에서 퇴출하라며 SBS에 요구하고 있다.
박진희의 남편은 현직 판사로, 앞서 박진희는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이 주최한 행사에 MC를 맡았다는 이유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박진희는 지난 2018년 1월, 2019년 2월 한 협회가 개최한 총재 임명식에 MC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희 외에도 10여 팀의 가수들도 참석해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총재로 취임한 A씨가 현재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박진희는 ‘오비이락’ 사태를 맞은 셈이다.
당시 박진희 소속사 측은 “A씨 사건과 박진희 남편이 연관이 있나 싶어서 박진희의 남편에게 직접 물어봤고 연관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박진희의 남편은 2018년 2월 순천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옮겼고, 해당 사건은 같은 해 4월에 재판이 시작됐기 때문에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차례 행사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서 행사에 참여했으며 다른 가수들도 함께했다. 박진희가 평소에 받는 개런티 정도를 받고 행사를 진행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SBS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 탐정’은 오는 7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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