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과 프로골퍼 고윤성이 결별했다. 열애의 흔적이었던 럽스타그램도 삭제하며 10개월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윤성의 에이전시 YG스포츠 관계자는 8일 OSEN에 "고윤성과 유소영이 헤어진 게 맞다. 자세한 이유는 사생활이라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윤성과 유소영은 지난해 6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당시 에이전시와 소속사를 통해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2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유소영과 고윤성은 열애 인정 직후부터 관심의 중심에 섰다. 유소영이 이전부터 열애에 있어서 숨기거나 거리낌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특히 유소영은 열애 공개 한 달 만에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 연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손흥민과의 열애설 비화를 털어놨고, 그로 인해 현재 연인인 고윤성이 아닌 손흥민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유소영은 당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손흥민 언급 해프닝을 뒤로 하고 유소영은 고윤성과 열애를 이어나갔다. 그 사이 유소영의 개인 SNS는 소위 '럽스타그램'으로 불리는 고윤성과의 열애 흔적들로 채워졌다.
다시 혼자가 된 가운데, 유소영은 고윤성과의 '럽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열애 1년, 공개 열애 10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상황. 워낙 당당하게 연애를 이어온 유소영과 고윤성의 연애사가 역설적이게도 결별 후까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moan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소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