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래퍼' 매드클라운 "대구 육개장 맛집, 노포 중 제일 맛있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08 21: 12

'노포래퍼' 출연진이 대구의 3대째 이어진 육개장 맛집에 반했다.
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노포래퍼' 3회는 '먹거리 천국, 대구에 와썹!'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에 문세윤, 킬라그램, 행주, 매드클라운, 딘딘이 게스트 지구인과 함께 대구 동성로를 누볐다. 
대구의 첫 번째 노포는 행주도 와본 육개장 맛집이었다. 첫 번째 노포는 골목을 굽이굽이 들어가 찾기도 힘든 곳에 있었다. 행주는 "저번에 한번 와봤는데 문을 닫아서 못 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세윤은 "진짜 맛집은 이렇게 찾아가는 곳이다. 가기 어려워도 찾아가게 된다"며 골목을 헤쳐나가는 상황에 설렘을 드러냈다.

마침내 드러낸 식당은 겉모습부터 오랜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은 1948년부터 이어져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자개장까지 구비돼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온 사장은 "단일 메뉴로 육개장 하나만 판매하고 있다"며 가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이 곳은 한 언론사에서 선정한 한국의 맛 10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이어 소박한 반찬과 함께 차려진 육개장 6그릇에 '노포래퍼' 멤버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평소 조용한 매드클라운 또한 가장 먼저 한술 뜬 뒤 "국물 먹어 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간 마늘과 파무침 등 함께 제공되는 반찬을 육개장에 넣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었다. 문세윤은 "왜 이렇게 담백하냐"며 놀랐고, 킬라그램은 "치즈케이크 먹는 것처럼 너무 맛있다. 입 안에 느낌이 꽉 찬다"고 극찬했다.
급기야 매드클라운은 누가 시키기도 전에 손을 들고 3그릇을 추가 주문했다. 그는 "저 방송하고 가본 노포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다"며 "고기 많이 넣어달라"고 말해 주위 래퍼들을 놀라게 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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