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와이키키2' 이이경, 안소희 꿈 지켰다 (ft. 목욕탕 대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08 22: 49

안소희가 이이경의 위로로 배우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에서 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식(김선호 분)은 수연의 첫사랑이 자신이란 말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마침 유리가 나타나자 "수연이 첫사랑이 나였다더라"면서 자신이 오해해 10년동안 바보 짓했다고 탄식했다. 우식은 "오해만 아니었어도 수연이와 연애하고 결혼했을 것, 지금쯤 자식도 낳고 잘 살 고 있었을 텐데"라고 하자, 유리는 "지금이라도 잘해봐라"고 했다. 우식은 "이제 아무 관심 없는 것 같다"고 자신없어하자, 유리는 "관심도 없는데 왜 얘기했을까, 오해풀려는 것"이라면서 "10년도 넘은 일을 오해푼 건 네가 오해하기 싫다는 것. 너한테 관심있으니까"라고 말해 우식을 솔깃하게 했다. 

우식이 이를 못 믿는 사이, 수연으로부터 "할말있다, 카페에서 잠깐 보자"는 문자를 받았다. 유리는 "이건 백프로 고백"이라면서 "누나만 믿어라"고 했다. 우식(김선호 분)은 들뜬 마음으로 수연(문가영 분)이 기다리는 카페로 향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수연은 우식에게 "요즘 만나는 사람 있냐"고 질문, 우식은 "없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수연이 소개팅을 준비한 것. 우식은 수연의 생각지 못한 행동에 당황, 이를 누나인 유리(김예원 분)에게 전했다. 유리는 "이건 고단수, 너의 마음을 떠본 것"이라고 했다. 우식은 그 다음날 신사답게 차려입은 후 "누나 말 진짜 믿어도 되는 거냐"는 말을 남기고 들 뜬 표정으로 밖을 나섰다.  
그 사이, 수연은 소개팅녀가 사이코패스임을 뒤늦게 알았고, 이를 막으려 했다. 그런 수연의 반응이 우식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확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알리없는 유리가 수연을 공원으로 데리고 왔고, 뒤늦게 유리에게 데이트를 막으려했던 이유를 듣고난 후, 우식에게 격투기에서 봤던 강펀치를 날려 쓰러뜨렸다. 수연은 당황, 유리는 "꽃다발 안 산다는데 계속 오니까 그랬다"고 수습했고, 우식은 그대로 기절했다.  
정은은 밤늦없이 아르바이트에 열중, 새벽엔 남자 사우나탕을 청소했다. 하지만 깜빡 잠에 빠진 탓에 그 안에 갇히고 말았다. 정은은 필살기로 냉탕에 몸을 숨겼다. 
기봉은 징크스인 화장실을 참으며, 1군 테스트 날에 도착, 곽하니 (인교진 분)가 상대팀이었다. 곽하니는 4번이란 징크스를 갖고 있던 탓에 동작을 4번 반복, 화장실이 급한 기봉은 괴로움 속에서 공을 던졌으나, 홈런을 맞아 테스트에 떨어지고 말았다. 하필 마주친 준기에게 기봉은 "복권때문에 떨어진 것"이라며 분노, 준기는 "복권 때문 아니다, 나도 오디션 떨어졌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결국 개꿈이었다며 탄식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기봉은 준기와 함께 목욕탕에 가자고 했고, 두 사람이 남탕으로 향했다. 준기는 냉탕에서 수영했고, 냉탕에 숨어있던 정은과 마주쳤다. 정은은 목욕탕 청소하다가 갇혔다고 고백, 준기는 그제서야 꿈에 나타났던 김정은 위원장 정체가 정은임을 알곤 놀랐다. 
집에 돌아와 준기는 정은에게 "돈독이 올랐다"며 상처를 줬다. 다시 정은에게 올라가 준기는 정은을 걱정, 정은은 "연기 하고싶을까봐, 욕심날까봐 그런다"면서 연기를 포기했다고 했다. 정은은 "연기에 소질없다, 늦게까지 하다가 안 되면 너무 무서워, 불안하다"며 속마음을 토로. 준기는 "포기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냐"면서  "나도 기약없는 오디션, 단역연기 불안하고 지치고 힘들다, 포기하면 더 힘드니까 계속하는 것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 것이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포기해도 힘들고 포기 안해도 힘들거면 그냥 좋아하는 일 하면서 힘든 것이 낫다는 위로엿다.  
정은은 다음날 프로필 돌리러 가는 준기를 따라나섰다. 준기의 말 듣고 다시 연기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함께 꿈의 도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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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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