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루이스(미국 미주리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미국 매체는 커쇼 대신 류현진이 1선발로 이끄는 다저스 선발진을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으로 꼽았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하고 선발 로테이션이 2번 돈 시점에서 각 지구별 최고의 선발진을 꼽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다저스의 선발진이 최고로 꼽혔다. 다저스는 오프 시즌에만 하더라도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5선발'(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등)의 로테이션을 계획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커쇼(어깨 염증), 힐(무릎)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해 첫 풀타임을 뛴 뷸러는 캠프에서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렸다. 류현진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다저스는 '류현진-스트리플링-마에다-뷸러-유리아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클러치포인츠’는 “커쇼가 부상의 괴로움을 겪음에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최고의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다. 류현진은 뷸러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서 최고의 두 명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트리플링은 와일드카드다. 마에다는 팀의 주력이지만 아직 큰 압박을 받는 상황을 극복하는데는 적합하지 않다. 유리아스는 파워와 좌완의 장점으로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선발진은 10경기(53이닝)에서 5승 평균자책점 3.23을 합작 중이다. 1선발 자리를 맡은 류현진은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2승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맹활약 중이다.
‘클러치포인츠’는 내셔널리그의 중부지구는 밀워키(챠신, 우드러프, 페랄타, 번스, 데이비스), 동부지구는 워싱턴(슈어저, 스트라스버그, 코빈, 산체스, 헬릭슨)을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 45분 세인트루이스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MLB.com은 다저스-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를 예고하면서 류현진에 대해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슬러거 투수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며 “올 시즌 13이닝을 던져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볼넷이 하나도 없는 것이 인상적이다. 부시 스타디움에서 통산 평균자책점이 0.69다”고 소개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