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단식원에 들어간 가운데, 절친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송다예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김상혁이 출연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그려졌다. 새벽4시부터 제이쓴이 혼자 어딘가로 이동했다. 매니저와 무언가 작당모의를 짰다. 알고보니 단식원행이었다. 단식원에서 38년 묵은 지방을 불사를 것이라고. 현희를 위한 은밀한 작전을 짰다.
이어 홍현희에겐 딸기축제라고 속이며 함께 이동, 이를 알리없는 홍현희는 행사인 줄 알며 콧노래를 불렀다. 남편 제이쓴까지 바람잡이 했고, 홍현희는 결국 딸기와 송어를 만날 생각에 노래에 심취했다.
홍현희만 모르는 마지막 만찬을 위해 휴게소에 들렸다. 홍현희는 휴게소 음식을 폭풍 흡입, 그런 홍현희를 보며 제이쓴이 미안한 듯 더 음식들을 챙겨줬다. 홍현희는 "왜 자꾸 먹으라고 하냐"며 수상해했다.
아침이 돼서야 단식원에 도착했다. 홍현희는 "단식원이 뭐냐"며 당황, 갈길 잃은 눈동자로 현실을 부정했다.
제이쓴은 "회사 실장이 맞춤 의상이 없다"며 단식원을 SOS했다는 것. 1박2일이란 말에, 홍현희는 발끈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내 과자를 사수하며 급 과자 격투기가 시작됐다. 홍현희는 단식원 납치에 대해 "만감이 교차했다, 제작진도 날 속였다"고 말하며 허탈해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부부동반 단식원에 입소했고, 68kg로 몸무게를 또 한번 갱신한 홍현희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때, 인바디 체크를 한 후, 홍현희 몸 상태가 5등급에서 4등급이 나왔다.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심지어 "일을 오래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단식원 첫 스케줄을 시작했다. 모닝요가부터 시작, 코 근력운동이라는 '풀무대란' 시범을 보이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실전을 진행, 이내 웃음참기로 종목이 바뀌어 배꼽을 잡게 했다. 다음은 붕어운동을 전수, 하지만 코믹한 비주얼이 또 한번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았다.
무엇보다 이날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 4월7일이 본식이라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김상혁은 "처가가 통영이라 미리 피로연을 했다, 약식으로 본식을 진행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신부인 송다예와의 첫 만남을 묻자, 김상혁은 "친한 지인모임에서 첫만남을 가졌다"면서 "3개월 후 문득 또오르더라, 생각과 동시에 운명의 장난처럼 재회하게 됐다"며 아내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때, 옆에 있던 홍현희는 "중1때 선후배 사이였다"며 김상혁과의 오랜친분을 전하면서 "라디오 생방할 때 예비신부가 모니터링한다, 대기실에서 가정 평화를 위해 지령을 받는 것 같더라"고 했고, 김상혁은 이에 당황하며 "아내가 저를 잡지 않고 존중해해준다"고 하자, 홍현희는 "그럼 무릎 꿇었던 것은 뭐냐"고 말해 김상혁을 당황시켜 웃음을 안겼다. 짧지만 운명처럼 결혼에 골인한 김상혁과 송다예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