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와 조재윤이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을 찾았다.
김규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제 작은 손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무작정 다녀왔다. 마음이 내내 무거웠었는데 역시 와보길 잘 한것 같다. 헉! 나 청량고추 다지다가 얼굴 만졌나봐. 왼쪽 볼에서 불이 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규리는 봉사활동 중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김규리는 "엇! 재윤오빠? 거기서 뭐하세요?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서로 모르고 있다가 마주침. 아 깜짝이야~ #배우_조재윤 오빠 근데 멍멍이 집은 왜 지어 주고 왔어?"라는 글을 남겼다. 역시 봉사활동을 위해 고성군을 방문한 배우 조재윤과 우연히 마주친 것. 두 사람의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됐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김규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