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오늘(10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로이킴 측은 경찰에 아직 통보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로이킴 측은 10일 OSEN에 "경찰로부터 구체적 시간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10일 오후 3시 이전에 출석하라는 보도가 있어서 우리도 그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로이킴 측에 오늘 오후 3시 전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학업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현재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진 후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로이킴은 변호사를 선임해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은 귀국 후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은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통해 의혹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