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레이양이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레이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무작정 왔습니다. 돕고싶어서 구호 물품 정리하는 힘쓰는 일은 자신있어서 왔는데 현장엔 보내주신 감사한 물품들도 많지만 신생아 의류와 오염된 옷을 분리하는 작업으로 많은 인원들과 군인들이 동참하고 있어요. 비 오는날 같이 해주시는 분들 수고 많으십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옷더미에서 오염 의류를 분리하는 작업 중이다. 김규리, 조재윤 등 연예인들의 봉사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이양 역시 봉사자로 나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주택과 건물 300여채가 불에 타고 주민 약 4천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극심하자,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6일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고성·속초 700㏊, 강릉·동해 714.8㏊, 인제 342.2㏊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레이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