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아나운서가 자신의 프리선언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성규는 10일 자신의 SNS에 “퇴사 후 첫 기사가 1등 해서 좋았고 악플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 응원 댓글 보며 바보처럼 계속 눈물이 났다. 난 참 욕심쟁이다. 이 모든 게 과분한 사랑인 줄 알면서도 마다하기 싫은 걸 보니.. #난참욕”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퇴사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아무튼 저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장성규는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특채로 입사하며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성장했다. 김국진의 현장 박치기'와 같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재 출연 중인 '아는 형님'과 '방구석 1열' 등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 그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9일, JTBC에 따르면 장성규는 JTBC 자회사 중 하나인 JTBC콘텐츠허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는 현재 출연 중인 JTBC 프로그램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프리랜서로서 방송 활동도 병행한다.
장성규는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설레면서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다"며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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