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경남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김동욱과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김경남은 9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 3, 4회에서 조진갑(김동욱 분)의 비밀수사관이 되는 갑을기획 흥신소 사장 천덕구 역으로 등장, 매력 넘치는 새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조장풍'은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근로감독관의 이야기를 통쾌하게 그리는 사회 풍자 드라마다. 천덕구는 고등학교 시절 영웅 같았던 스승 조진갑을 만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의 비밀수사관을 자처했다.
또한 천덕구는 한놈만 잡는 조진갑에게 쫓기던 고교시절부터 다시 만난 스승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고, 옛스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며 훤칠한 외모와 상반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조장풍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했다. 앞으로 김경남이 김동욱과 함께 펼쳐나갈 악덕 갑질을 응징하는 과정이 안방극장에 핵사이다급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김경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입체적 캐릭터 소화력으로 역할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조장풍'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김경남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를 통해 "가볍고 장난기 많지만 내면에는 나름의 의리와 따뜻함도 지닌 천덕구의 다양한 모습을 최선을 다해 표현해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MBC '조장풍'에서 주역으로 발돋움하며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이견 없는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김경남이 김동욱과 만나 펼쳐보일 시원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이알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