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경찰 출석 첫 심경 밝혔다.."국민께 죄송, 진실 되게 조사 받겠다" [전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0 15: 08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진실 되게 성실히 조사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반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께로 출석 예상됐지만 이보다는 조금 이르게 도착했다.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한 혐의 인정하냐”는 질문을 받고 “제일 먼저 저를 또 응원해주셨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실되게 또 성실히 조사 받고 나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올린 음란물 본인이 직접 촬영하신 건가’, ‘음란물 유포 불법인 거 모르셨나, ‘대화방에서 마약류 은어 사용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마약 검사 응할 생각 있나’,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에 마약 복용한 사람 있나’, ‘음란물 올리신 거 맞나’, ‘팬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모든 취재진의 질문에는 무응답한 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갔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지난 2012년 방영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던 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당초 참고인 조사를 받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로이킴은 당시 학업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었던 바. 로이킴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새벽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귀국했으며, 하루가 지난 10일 경찰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다음은 로이킴 입장 전문이다.
-음란물 유포한 혐의 인정하냐?
제일 먼저 저를 또 응원해주셨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실되게 또 성실히 조사 받고 나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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