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전작 스릴러 영화 속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강예원은 10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 제공 우성엔터테인먼트,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 스토리공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전작에서는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연기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주체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살아 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에서 피해자 강수아 역을 맡은 바 있다.
‘왓칭’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된 여자 영우(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망 준호(이학주 분)를 피해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강예원은 ‘왓칭’에서 납치된 커리어우먼 영우를 연기했다.
이어 강예원은 “(영우가)어항을 깨거나 상대방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 제 생각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기고자 노력했다. 조금 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개봉은 4월 17일./ watc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