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빅픽처通→김병철 비리 캐고 '사이다' 반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11 06: 48

'닥터 프리즈너'에서 남궁민이 김병철의 불법 의약품 반출의 증거를 잡으며 판세 전환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에서 궁지에 몰린 선민식(김병철 분)과 그를 잡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그려졌다. 
온 몸에 피가 묻은 채로, 나이제(남궁민 분)이 선민식(김병철 분)을 찾아갔다. 나이제는 "남을 이기기위해 피를 묻히는 당신, 난 내가 지켜야할 사람의 뜨거운 피를 묻혔다"고 분노했다. 이에 선민식은 "지켜야할 사람의 피로 온 주제에 날 이겼다는 거냐"면서 도발, 나이제는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이기는 지 보여주겠다"며 이를 꽉 물었다. 

하지만 선민식은 "사이코패스에게 가짜 병 만들어 내보내려했던 너같은 파렴치한 놈"이라면서 허위진단서낸 것 경찰조사 시작됐다고 알리며 "너는 이제 끝이고 이구역의 왕은 영원히 나란 것"이라 경고했다.  
과거, 유치장에 갇힌 나이제가 응급상태인 죄수를 목격, 이전에 응급 의학센터에 있었다며 죄수복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복혜수(이민영 분)은 "이 환자는 내 동생"이라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고, 현장에서 급하게 수술이 진행됐다. 긴장감 속에서 무사히 수술을 완료, 급기야 경찰은 "응급환자 봐달라"며 대신 의료과장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나이제가 이를 받아들였다.  복혜수는 따로 나이제를 불러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기있다보면 필요한 일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같은 죄수복을 입은 한빈이란 청년이 자신의 누나가 이제와 같은 병원에 있다며 앞으로 잘 봐달라고 했고, 두 사람은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헤어지게 됐다. 한빛이 바로 특별사동으로 이동했기 때문. 그는 "꼭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고 했고, 그 앞에 선민식과 인사하는 것을 목격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나이제는 과거를 회상한 후 생각에 잠겼다. 바로 한빈이 태강그룹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그리곤 그의 누나인 한소금(권나라 분)의 이름을 되뇌었다. 이때, 한빈이 의문을 약을 복용한 후 이상증세를 보였다. 한빈은 "무슨 일이 생겨도 누나에겐 아무일도 없었다고 해달라, 여기서 나가면 죽을지 몰라"며 겁에 질린 모습으로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억지로 나에게 약을 먹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게 누구인지 나이제게 묻자, 한빈은 "무서운 사람, 우리 누나 위험해지면 안 되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부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되면 정민재 의원찾아가 말 좀 해달라"고 부탁, 안정제를 투약하려던 때, 경보음이 울렸고, 서민식이 현장으로 찾아왔다. 
주변 동료 의사들은 "네가 한 발짝씩 움직일 때마다, 네 주변에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며 그만 두라고 했으나, 나이제는 "싹다 죄를 물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그리곤 수술에서 깬 한소금을 찾아갔다. 나이제는 "서로 다치기 전 공조는 여기까지"라고 했으나 한소금은 "내 도움이 필요없냐"고 물었다. 나이제는 "공조는 서로의 믿음, 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며 자리를 뜨려하자, 
한 소금은 "내 믿음을 먼저 이용한 건 당신"이라며 나이제를 따라갔다. 하지만 문 앞에서 발을 멈췄다. 검찰 일에 꼬인 나이제의 상황을 엿들은 것. 모이라(진희경 분)은 "이제 우리와 한 배를 탔다"면서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봤다. 나이제는 "한선생을 잘 부탁한다"며 부탁, 모이라는 "나선생 만큼이나 우리에게도 중요한 사람"이라고 답했고, 밖에서 한소금이 이를 모두 들으며 숨죽였다.
선민식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바로 이재준(최원영 분)이었다. 두 사람은 따로 자리를 마련했고, 선민식은 나이제가 이사장과 손을 잡았다며 곧 검찰조사가 시작될 것이라 했다. 이어 "이런 일에 본부장님 이름 오르내리기 좋을 것 없다"며 모두 내려놓으라고 했다. 자신이 후임으로 붙잡아놓을 수 있다는 것. 이재준은 선민식의 도발을 탐탁치않게 바라봤다. 이때, 선민식은 이사장과 나이제가 함께 대화했던 내용을 녹취했다며 이를 이재준에게 들려줬다. 검찰에서 나이제를 잡기위한 카드로 내밀 작정으로 도발, 이제준은 "나이제는 어떻게 할 거냐"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선민식은 나이제 토끼몰이가 이미 시작됐다고 도발, 긴장감을 안겼다.  
나이제는 오정희(김정난 분)를 찾아가 검찰에서 허위진단서에 대한 조사가 들어갔다고 전했으나, 오정희는 "이 문제에 연루되고 싶지 않다"며 모르쇠로 나왔다. 나이제는 "평생 청부살인자로 살아야한다"면서 "누명 벗겠다고 형집행 받은 거 아니냐"며 오정희를 밀어넣었고, 결국 오정희는 나이제의 설명을 받아들였다. 
이어 선민석의 만행들을 모두 브리핑, 그 증거를 찾아 제출할 것이라 했다. 이때, 검사 정의식(장현성 분)이 찾아왔다. 이 목소리를 듣고 나이제와 오정희가 도망가려했으나 현장에서 발각됐다. 
두 사람은 그자리에서 심질조사를 위해 연행, 하지만 정검사가 두 사람의 브리핑 칠판을 발견하고 말았다. 
결국 김상춘(강신일 분)과 복혜수는 "이렇게 된 이상 우리끼리 해결해야한다"며 머리를 모았다. 김상춘은 복혜수를 지키기 위해 경찰들을 따돌렸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유치장행이 됐다. 
그 사이, 선민식은 정의식이 오정희와 나이제를 데려갔단 사실과 김상춘은 유치장으로 들어갔단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어 이재준에게 "토끼몰이가 성공했다"면서 이제 결정해라고 했고, 긴장 넘치는 대치 속에서 이재준은 선민식에게 술잔을 따르더니 "미리 축하한다, VIP 센터장"이라며 건배주로 공조를 알렸다. 
선민식은 "갖고싶은 건 갖는세상, 이제 시작이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뒤에서 이재준 역시 "한빈을 무조건 찾아라"며 지시를 내리며 또 다른 작당을 짰다. 
검찰청에 불려간 오정희와 나이제는 각각 조사를 받았다. 정의식이 나이제를 1대1 심문했고,
나이제 변호사로 이재인(이다인 분)이 나타났다. 정의식은 "이대로 못 보낸다"면서 증언자가 있다고 했고, 그 참고인 진술자로 한소금이 나타났다. 나이제도 당황, 한소금의 속을 알 수 없었다. 
한소금은 정의식에게 나이제의 현해에 대해 거짓진술했다. 한소금 "나이제 의사도 저도, 김석우(이주승 분) 병명을 판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위증, 정의식은 "의사로 책임질 수 있냐"고 질문, 한소금은 끝가지 거짓말을 일관했다.
덕분에 나이제가 풀려났다. 나이제가 감사인사를 전하자, 한소금은 "내 동생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부탁했다. 알고보니 나이제가 교도소에 있으면 동생 한빈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 수 없기에 위증을 선택했던 것이었다. 
그 사이, 정의식은 허위진단서와 관련된 것은 나이제가 아닌 선민식이란 사실을 접수했다. 모두 선민식을 조사하게 만들기 위한 나이제의 미끼였다. 결국 정의식은 선민식으로 조준을 변경했다. 판세가 기운 듯 나이제도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고, 바로 복혜수에게 약품반출자에 대해 전해들었다. 이어 오정희에게 다음 미션을 지시했고, 오정희가 쓰레기차를 따라 잡아 의약품을 불법으로 반출하는 경로를 포착했다. 이어, 문제의 약국까지 진입했고, 모든 것을 담았다고 나이제에게 전달했다. 이어 경찰들이 불법 반출자를 체포하러 현장에 출두, 그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 교통사고를 나고 말았다. 
모이자는 감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무언가를 부탁했다. 그 사이, 의료품과 약사법 위반으로 선민식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무부 감찰관에게 체포된 불법반출자의 전화를 받곤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챘다. 이때, 나이제가 선민식 앞에 나타나 "임의동행해라"는 말을 남기며 판세의 전환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선 나이제가 의료과장으로 임명되는 모습이 그려져 이대로 선민식의 몰락으로 제대로 판세가 기울지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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