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배우 김경남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틸 컷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 측은 11일 카리스마부터 '대형견뭉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경남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경남은 흥신소 갑을기획의 사장이자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으로 만난 조진갑(김동욱 분)을 자신의 히어로라 여기며 10년만에 근로감독관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그를 물심양면 돕는 천덕구 역을 맡았다.
김경남은 매 작품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그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게 될 것인지 기대가 높았던 상황. 올해 대세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김경남은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후 이번 '조장풍'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듯 김경남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웃음과 함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짱으로 활약하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흥신소 사장이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강렬한 카리스마는 기본, 순둥이 같은 매력까지 선보이며 안방극장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것. 특히 극 중 사제지간인 김동욱과는 신선하면서도 유쾌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더욱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김경남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유도복을 입고 손 들고 벌 서고 있는 김경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한껏 자극하며 웃음짓게 만든다. 이어 상처 난 얼굴에 교복을 입고 소년 법정에 앉아있는 김경남은 겉으로는 거칠어 보이지만 순수함과 착함이 묻어나는 눈빛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흥신소 갑을기획 사장이 된 김경남의 모습은 고등학교 시절과는 사뭇 다르다. 서 있는 자태부터 손짓 하나까지 허세가 잔뜩 묻어나는가 하면, 단순무식에 양아치 본색을 지닌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김경남이 지닌 특유의 멍뭉미 가득한 눈빛과 훈내 가득한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어 입덕을 유발한다.
이처럼 김경남은 '조장풍'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김경남은 흥신소 갑을기획을 운영하는 만큼 자신의 특기를 십분 발휘해 본격적인 갑질 응징에 나선 근로감독관 김동욱을 돕는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앞으로 극 중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극 중 김동욱과의 브로맨스 물론, 흥신소 갑을기획의 직원인 오대리와 백부장, 일명 천오백 패밀리와의 케미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풍자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