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최고의 1분까지 잡은 전천후 만능 요정 [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1 14: 17

 배우 정인선이 ‘골목식당’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정인선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식당 청소를 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 2번째의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다. 지난주 방송된 수치보다 1% 가까이 상승한 기록이다. 
정인선은 지난주부터 새롭게 ‘골목식당’에 합류했다. 과거 ‘골목식당’에 출연해서 직접 장사를 했던 인연으로 백종원과 제작진의 1순위 추천으로 합류한 검증된 MC다. 

‘골목식당’을 경험해 본 정인선은 식당일을 하는 것도 전문적이었다. 청소를 도와달라는 백종원의 말에 옷까지 갈아입고 차근차근 도와줬다. 요리 보다 청소가 자신있다는 말처럼 꼼꼼하고 세심한 청소 실력을 자랑했다. 정인선이 청소하는 모습은 이날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0%에 가까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정인선의 ‘골목식당’ 합류는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정인선은 일만 한 것은 아니었다. 아픈 무릎으로 인해 청소를 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털어놓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따스하게 위로했다. 기나긴 대청소를 마치고 김치찌개집 사장님과 정인선이 서로를 따스하게 안는 장면은 그 자체로 훈훈했다. 
일 잘하는 정인선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반전 입맛이다. 정인선은 외모와 달리 아재 입맛의 소유자였다. 이날도 백종원과 함께 어리굴젓은 물론 꼴뚜기 회와 실치 회를 거침없이 먹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했다. 백종원은 “20~30대 입맛을 대표하는 사람이 와야 하는데, 나랑 캐릭터가 겹친다”고 말 할 정도였다. 
정인선의 합류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일을 해야하는 ‘골목식당’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백종원, 김성주와 남다른 케미까지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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