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행운 인턴기자] 마에다 겐타(31・LA 다저스)가 무너지면서 다저스가 5연승 후 3연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간 3차전에서 2-7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마에다는 팀의 2연패를 끊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어깨에 지고 이날 선발 등판했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1⅔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모두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 5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첫 패배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76으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맥스 먼시(2루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마에다 겐타(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에다를 상대한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폴 데용(유격수)-마르셀 오수나(좌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덱스터 파울러(우익수)-콜튼 웡(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잭 플래허티(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2회말, 세인트루이스가 가져갔다. 오수나가 2루타를 기록한 후,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몰리나의 땅볼에 오수나가 결국 홈을 밟으며 세인트루이스가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가 기세를 이어 추가점을 올렸다. 4회 데용과 오수나의 연속안타가 나왔다. 버두고가 오수나가 무리한 틈을 놓치지 않고 1루에서 저격해냈지만 데용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파울러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침묵하던 타선을 깨운 것은 피더슨이었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피더슨은 95.8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흥이 가시기도 전인 6회말, 마에다가 무너졌다. 골드슈미트의 안타, 데용의 3루타로 1점을 내주며 흔들린 마에다는 결국 몰리나에게 결정적인 투런포를 내주고서 1-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초에 다저스는 먼시가 상대 불펜 타일러 웹에게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3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며 희망의 끈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8회말 오수나가 이날 경기 자신의 3번째 안타를 투런포로 장식하며 2-7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 의지를 상실한 다저스가 더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플래허티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데용과 오수나가 모두 3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팀의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로 시즌 8승 5패,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으로 시즌 7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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