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겸 배우 박진영이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박진영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서 주인공 이안으로 분해 탄탄하게 극을 이끌고 있다. 인물이 품은 수많은 사연과 감정을 오롯이 눈에 담아 표현해내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극 중 이안은 어린 시절 화재 사건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피부 접촉을 통해 기억의 잔상을 읽는 능력이 생기는 등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최근에는 신예은(윤재인 역)과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며 행복한 일상이 전개되나 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박진영은 사랑하는 이의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란 현실 앞에 고통스러워했다. 평소의 밝고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을 지우고 연신 그렁그렁 눈물 맺힌 눈으로 슬픔을 표현해냈다.
이에 오늘(1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초집중 상태로 감정 연기를 펼치는 박진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다정하게 신예은을 바라보던 과거의 모습과 원망 가득 섞인 현재가 극명한 대조를 이뤄 더욱 애달프게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다정 이안'과 '다크 이안'의 온도 차에 다시 한 번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소녀와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소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다. 박진영, 신예은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로맨스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주는 사건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버무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 nahee@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