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연쇄살인마, 조한선·연정훈 이어 고준희에게 빙의할까 [Oh!쎈 컷]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11 15: 58

‘빙의’ 연쇄살인마가 빙의한 연정훈이 깨어나면서 현실에선 송새벽과 고준희가, 영혼세계에선 장혁진이 위기의 순간에 처한 최악의 위기가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11회에서 빙의된 오수혁(연정훈 분)이 기절한 틈을 타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분)의 영혼 세계로 들어간 김낙천(장혁진 분) 형사. 이 상황에서 오수혁이 의식을 차리고 황대두가 깨어나게 되면 김낙천 형사의 영혼은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다. 황대두의 영혼을 소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그대로 김낙천 형사의 영혼이 소멸하게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인 것.
그런데 방송 직후 공개된 12회 예고 영상에서 오수혁이 의식을 차린 모습이 포착됐다. 황대두의 어린 시절로 간 김낙천 형사는 결국 딸의 행방을 알아내지 못한 걸까. “넌 늘 예상을 벗어나”라며 김낙천 형사 앞에 마주선 황대두. 영혼 세계 속에서 20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뜨자마자 홍서정에게 위협을 가한 오수혁은 돌아온 강필성에게 “넌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네 여자가 곧 나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이어 갔다. 이에 강필성에게 “눈을 보지 마요”라고 소리친 홍서정. 황대두가 선양우(조한선 분), 오수혁에 이어 홍서정에게까지 빙의하려 하려는 건지 궁금증을 높이는 순간이었다. 
돌아온 강필성, 영혼 세계에서 황대두를 향해 낫을 들어 올린 김낙천 형사, 현실 세계에서 오수혁을 향해 무언가를 내리친 홍서정. 현실과 영혼, 안팎으로 조여 오는 위기 속에서 이들은 과연 어떤 전개를 맞을까.
‘빙의’ 12회 오늘(11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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