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타자 연속 초구 S' 채드벨, SK전 6⅓이닝 1실점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1 20: 15

 한화 채드벨이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채드벨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초반 투구 수 관리가 아쉬웠다.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7회 1사 후 교체, 패전 위기다. 
1회부터 4회까지 17타자 상대로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5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처음으로 초구 볼을 던졌다. 그러나 파울 등 끈질긴 SK 타자들에 투구 수는 많아졌다.

1회 다소 불안했다. 선두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정의윤을 11구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로맥을 중견수 뜬공 아웃, 이재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2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배영섭과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의윤에게 좌중간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이어 로맥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위기. 이재원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4회는 삼자범퇴.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배영섭과 김성현을 연거푸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0-1로 뒤진 5회 큰 위기를 넘겼다.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3루. 여기서 상대 중심타선 정의윤과 로맥을 연거푸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후 배영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채드벨은 좌타자 노수광을 투수 땅볼로 아웃을 잡은 후, 안영명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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