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 해고..덕후→박물관 악연 ing[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4.11 22: 13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을 해고했다. 
11일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 2화에서 채움 미술관의 새로운 관장 라이언(김재욱 분)은 수석 큐레이터 성덕미(박민영 분)에게 “채움 5주년 기념전은 아예 다른 기획을 하자. 안 작가 전시회를 취소하자. 5주년은 셀럽들의 콜렉션 어떤가. 아트테이너로 가겠다. 유명인들이 소장한 예술품을 전시하며 대중이 흥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덕미는 5년간 함께한 안 작가를 배신할 수 없다며 맞섰다. 라이언은 “주제 파악 못하고 반항하는 그런 태도”라고 지적했다. 성덕미는 “제발 다음엔 말이 통하는 분으로 보내 달라고 기도했는데 뜻이 통하지 않는 분이 오셨다. 안 작가님 전시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언은 자신이 직접 안 작가에게 전시 취소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다. 그 전까지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하지만 성덕미는 작가를 찾아가 어쩔 수 없이 얘기했고 결국 안 작가는 미술관에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화가 난 라이언은 “그쪽은 더 이상 여기 직원이 아니다. 당신은 해고다. 전시 계약 취소에 따른 내용증명서가 날라왔다. 내가 직접 말한다고 했을 텐데 안 작가가 어떻게 알았냐”고 따졌다. 성덕미는 “제가 직접 얘기했다. 대외비 못 지킨 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라이언은 “내가 말했을 땐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얘기했을 거다. 예를 들면 뉴욕에서의 개인 전시라든가. 그리고 혹시 내 책상에서 새 전시 기획안도 없앴냐”고 물었다. 성덕미는 당황했고 아니라고 했지만 라이언은 그의 사원증을 빼앗으며 해고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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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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