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최원영, 발톱 드러냈다‥반전정체 '소름' 엔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12 06: 51

'닥터 프리즈너' 에서 더 알랄한 배후는 최원영임이 밝혀졌다. 본격적으로 최원영은 발톱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에서 이재준(최원영 분)의 반전정체가 그려졌다. 
이날 약사법 위반으로 선민식(김병철 분)이 체포됐다. 이때, 나이제(남궁민 분)이 나타나 "임의동행해라"고 했고, 그를 보자마자 선민식은 "자네 짓이냐"고 발끈했다. 나이제는 "내가 제보했다,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약사법 위반 카드가 다 인 것 같냐, 기대해라"며 경고했다.

소금(권나라 분)은 이를 목격한 후, 나이제를 찾아가 "나도 돕겠다"고 했다. 한소금이 "나도 공조하겠다"고 하자, 나이제는 "이젠 내가 싫다, 언제든 김석우 같은 일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내가 무슨 짓을 하든지 의심안 할 자신있냐"고 물었다. 한소금이 그렇다고 하자, 나이제는 "한빛(려운)을 사라지게 한 장본인이 나라고 해도?"라고 또 다시 질문, 한소금은 "사라지게 했다고 해도 다시 만나게 해줄 거 아니냐"며 나이제를 믿으면서 "그럴 자신 없었다면 처음부터 이런 얘기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민식은 자신이 나이제의 미끼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챈 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나이제가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단 사실까지 모두 알아채곤 뒤통수를 맞았다. 그러면서 "뭔가 이상하다, 나이제 그놈 같지가 않다"면서 자신이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 것이라며 불안한 기운을 감지했다. 
정검사(장현성 분)는 선민식이 불법 의약품 반출했단 사실을 전달받곤 "파면 팔 수록 뭔가 나올 것"이라며 조사를 착수했다. 
 
나이제는 김상춘(강신일 분)의 도움으로 금고를 열었다. 이어 휴대폰을 발견, 컴퓨터로 연결해 VIP명단을 손에 넣었다. 이어 UBS를 소금에게 건네자, 소금은 "공조하는 것, 범죄를 공모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명단 복원이 너무 허술하다고 지적, 나이제는 "명단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사람들과 어떤 거래가 했는지가 중요하다, 근데 그 기록이 없다"면서 VIP 성향파악이 우선이라고 했고, 이를 바로 소금이 알아차리며 뒷일을 맡았다. 소금이 자리를 뜬 사이, 나이제는 USB안에 들어있던 자료에서, 한빛이 한소금이 아닌 다른 남자를 보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 사이, 나이제는 신임 의료과장 임명식을 개최, 이를 선민식이 정보를 입수했고, 자신의 금고로 향했다. 
하지만 휴대폰이 그대로 있는 것을 알곤 안심, 이내 자신이 올려뒀던 것과 다른 위치인 것을 알아챈 후 나이제가 이미 왔다갔단 사실을 알곤 분노했다. 선민식은 안진철에게 나이제를 막아달라고 부탁, 하지만 그는 "오정희(김정난) 집행정지가 처음이었다면 그렇게 깔끔하게 빼낼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며 다른 교도소에서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다고 했고, 선민식은 겁에 질렸다. 
선민식이 서둘러 어디론가 향했다. 이때, 들어오는 이재준(최원영 분)이 나타났다. 이재준은 "토끼몰이가 이대로 날아가버리는 건 아니냐"며 도발, 선민식은 "설마, 그런 염려 안 해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재준은 이미 신임 과장이 나타났단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선민식은 이를 견제했다. 
이재준은 나이제를 찾아왔다. 이재준은 태광병원에 대해 물었고, 나이제는 "잘 차단했다"면서 이재준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미소지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재준은 "앞으로 내 동생 잘 부탁한다"며 임명 축하금이라고 금일봉을 전했다. 나이제는 이재준 앞에서 깍듯한 척하며 자신의 꼬리를 감췄다. 
한소금은 VIP 명단을 확인한 후, 이를 나이제에게 전했다. 나이제는 "수고했다"고 대답, 한소금은 "그 말 들으려 밤샌 것 아니다"고 했다. 이에 나이제는 화상진료 기록을 전하며 USB를 건넸고, 한소금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았다. 
선민식은 안산교도소에 도착, 그 곳에서 나이제에 대해 알고있는 의료과장을 만났다. 그는 "나이제가 뜨면 초토화가 된다"면서 가짜병을 만들어 형집행정지를 나가게 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사망했다고 폭로, 선민식은 나이제의 꼬리를 잡으며 흥미로워했다. 
준비를 마친 나이제는 의료과장의 직급을 안고, 처음 특별사동으로 향했다. 이내 바로 불법약물을 복용하는 죄수자들을 바로 뽑아냈다. 이때, 전 국정원장인 안진철이 나타나 "새 의료과장은 더 형편없다"면서 나이제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나이제는 "원장님 말씀대로, 정해진 규칙대로 해주겠다"면서 마약성분이 있는 방이 있는지 검방하겠다고 했고, 안진철은 "뻡대로 대응하겠다"면서 환자 권리침해로 고발하겠다고 도발했다. 
선민식은 김석우가 간성혼수 위험이 있단 사실을 접수, 나이제를 잡기 위해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어 바로 나이제가 있는 서서울 교도소로 향했다. 이어 사람을 시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나이제가 접견한 곳을 찾아냈고, 김상춘과 정민제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형집행정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나이제와 관련된 접견자들의 명단을 확보했다. 선민식은 이 사실을 이재준에게 알리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그 사이 나이제는 주사기에 의문의 약물을 넣은 후 안진철을 찾아갔다. 나이제는 안진철에게 "특별사동 장악해야하는데 이렇게 방해하면 일이 힘들어진다"면서 "그래서 부득이하게 여기서 내보내야겠다"며 약물을 투하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서 선민식을 마주쳤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의문의 주사기를 들고있는 것을 발견, 이때, 안진철이 쓰러졌다며 경보가 울렸고, 나이제는 이를 모른 척했다. 선민식은 그런 나이제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정검사는 오정희를 찾아가 "허위진단서로 선민식을 잡으려했던 거 아니냐"고 질문, 하지만 오정희는 이 사실을 숨겼다. 
선민식은 이재준을 찾아가 나이제가 무리한 형집행정지 기획으로 환자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진단서까지 가져왔으나, 이재준은 "그렇다고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 선민식은 "나이제의 병조작을 증명해야한다"고 하자, 이재준은 "그건 선과장 문제"라며 자신과는 관련없다고 했다. 이에 선민식은 "나이제가 형 집행정지 연습대상만 만난게 아니다, 정민제의원도 만났다"며 폭로, 이재준을 흥미롭게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재준이 묻자, 선민식은 "허위진단서를 이용해 정의원을 저격한 것이 내가 아닌 본부장임을 알고 있다"고 했고, 정의원을 세 번 이상 접견한 이유가 그것이라고 심증, 이재준은 "선과장은 잠시 물러나있어라"며 자신이 직접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나이제는 모이라(진희경 분)을 찾아가, 혈액투석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허위진단서를 저격한 배후를 언급, 모이사는 "그 사람을 찾으려 교도소로 들어간 것이냐"면서 선과장과 연결된 배후를 잡는지 물었고, 나이제는 대답을 회피했다. 
한소금은 동생과 영상통화했던 내역들을 확인했다. 그리곤, 화면 속에서 동생 한빛 앞에 이재준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 충격을 받았다. 동생 한빛이 두려움에 떨었던 대상이 이재준이었던 것. 이재준은 한 빛에게 "거기 숨어있다고 모를 줄 알았냐"면서 "너의 누나가 한소금, 겁나지 않냐"며 한빛을 협박하고 있었다. 이때, 한소금 앞에 이재준이 나타났고, 이재준은 "뭘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냐"며 살벌한 미소를, 한소금은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바라봤다. 드디어 감추고 있던 자신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선민식보다 더 악랄한 배우였던 이재준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한소금은 목숨을 위협받을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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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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