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만남" 방탄소년단X할시, 첫 콜라보 타이틀곡에 거는 기대[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12 14: 32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도 역대급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에서 세계적인 뮤지션 할시(Halsey)와 콜라보를 펼친 것. 그만큼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신보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펼쳐진 LOVE YOURSELF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연작의 첫 앨범이다.
'MAP OF THE SOUL : PERSONA'에는 ‘Intro : Persona’를 시작으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소우주 (Mikrokosmos)’, ‘Make It Right’, ‘HOME’, ‘Jamais Vu’, ‘Dionysus’까지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해 벌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할시는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 그야말로 놀라운 지원사격이다.
할시는 뛰어난 음악성과 독보적인 보컬로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할시는 지난 2015년 데뷔 앨범 'Badland'를 100만장 넘게 팔면서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이어 2집 'Hopeless fountain Kingdom'으로는 ' 빌보드200' 1위의 영광을 안으며 최정상의 입지를 굳혔다. 또 할시는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하며 전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사실 할시는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자처해오며 콜라보 욕심을 드러내왔던 바다. 또한 1994년생 RM, 제이홉과 동갑인 할시는 지난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처음 만나 꾸준히 친분을 쌓아왔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 8월 할시가 첫 내한공연을 펼쳤을 당시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할시는 SNS에 "방탄소년단을 알게 돼 행운이다. 방탄소년단은 내게 영감을 준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할시는 해외 인터뷰에서도 "공연 후 방탄소년단에게 선물을 준비해왔다고 했는데 RM이 '우리에겐 네가 선물 그 자체'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우정에 힘입어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콜라보 작업을 펼치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DJ 스티브 아오키,  니키 미나즈, 체인스모커즈, 디자이너와 협업한 적은 있지만 타이틀곡으로는 처음이다.
이미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엄청나다.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할시가 함께 있는데다, 노랫말과 멜로디가 단숨에 귀를 매료시킨다. 이에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도 또다른 관심거리다.
그동안 음악으로 단 한번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역시 많은 아미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할시의 목소리는 어떻게 담겼을지, 또 얼마나 많은 인기를 모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 할시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